푸켓은 하나의 섬이고, 여기에는 크게 두 개의 도시가 있습니다.
하나는 푸켓의 행정 도시인 '푸켓 타운', 나머지 하나는 제일 번화한 '파통' 시입니다.
원래 발음이 '빠통'에 가까운데, 어감 상 여기서는 그냥 '파통'이라고 하겠습니다.
낮에는 해변에서 쉬거나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외국인 관광객들,
밤만 되면 이렇게 시내에 나와서 술마시고 시끌시끌 재미있게 놀게 됩니다.
푸켓에서 제일 번화한 도시이니 만치 사람들로 북적북적 거리고, 쇼핑몰이니 호프집이니 해서 볼거리도 많죠. 관광객들이 많다 보니 거의 블록 마다 환전소들이 즐비합니다.
걷다 보면 여자들이 몰려오면서 같이 사진 찍자고 하는데, 이들이 바로 수도 없이 들어온 '무늬만 여자'들이니 정서 상 달갑지 않는 사람들은 얼른 빼세요.
아, 같이 사진 찍었다고 돈도 받더군요. --;


여기가 파통 시 내에서도 제일 번화한 곳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제일 도로가 넓은 곳이고, 두번째 사진은 사람들이 제일 많이 찾아오는, 마치 명동과 같은 곳이죠. 옷, 관광 기념품, 그림(이 곳 사람들은 유명한 그림이나 사진을 그대로 모사한 그림들을 잘 사가나봐요), 술 등등을 파는 가게들도 늦게까지 열고 장사를 합니다. 건물들이 대부분 1층 높이고, 높아야 2~3층을 안넘어갑니다.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는데, 이 곳의 전신주는 단면이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원형이 아니라 사각형입니다. 뱀이 전신주 타고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네요.

많이들 아시는 바와 같이 '킥복싱'입니다. 날려차기 하는 아주 진기한 장면을 잡았죠. ^^)v
여기는 정식 경기장이 아니라, 술집에서 사람들을 불러모으기 위해 하는 거랍니다. 진짜 킥복싱을 보지 못했으니 어떤 차이가 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경기 전에 치르는 의식은 꽤 엄숙하게 치르더군요.
경기는 4 라운드 정도 하는데 약식인것 같고, 경기 후에는 링 주변에 있는 손님들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같이 사진도 찍고 경기 내용에 따라 팁도 받더군요. 이것이 그들의 주 수입원이 되는 것 같고, 따라서 킥복싱 선수들은 이것 때문에라도 열심히 뛸 수 밖에 없겠죠?
물론 승자가 더 많은 돈을 받고요, 물론 패자에게도 손님에 따라서 잘했다고 생각하면 돈을 주기도 합니다.

네, 바로 '그들'입니다. 전혀 '그녀들'이 아닙니다. 전용 업소들은 별도의 지정 구역에서만 개업을 하고 있고, 경찰들이 이 지역들을 가끔씩 순찰을 돕니다. 문제가 많나봐요.
2층 베란다에서 호객 행위를 위한 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가끔씩은 자기네들 구역을 나와서 하기도 합니다. 드문 편이지만.
왜 하필 이 나라에서만 성전환이 합법이고 이렇게들 몰려드는 지에 대해서는 좀 생각해봐야 할 연구 대상입니다.

마지막은 파통 시는 아니고 푸켓 타운 시의 일부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이 고층 건물들이 몰려 있는 도심부랍니다. 규모도 작고 높이가 많이 낮죠.
파통 시도 여기하고 오십보 백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