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이야기 13권

2005/03/16 06:09
일주일도 더 전에 다 읽었지만 이제야 신고합니다. ^^

13권은 로마 말기 디오클레티아누스와 콘스탄티누스 시대의 이야기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콘스탄티누스 하면 기독교 공인과 비잔틴으로의 천도 때문에 지명도가 높은 편이죠.
디오클레티아누스 시대부터는 모든 권력이 황제에게로 집중되는 '절대군주제'로 이행됩니다. 그렇게 된 나름대로의 정치적인 배경도 있었구요. 콘스탄티누스 시대에는 기독교의 공인이 왜 필요했는지, 디오클레티아누스 시대로부터 이어져온 '절대군주제'와 어떻게 맞물려야 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재미있었습니다.

디오클레티아누스 시대 이전까지는 똑같이 '황제'라고 불리지만 형식 상으로라도 즉위 및 입법 등의 절차는 원로원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원수정'으로 분류합니다. 하지만 절대군주제 아래에서는 모든 행정, 입법, 사법이 황제에게로 집중되고, 따라서 원로원의 의미 자체가 없어집니다.

제가 '로마인이야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고등학교에서 배울 때 궁금했었던 문제들을 풀어주기도 하는 한편, 대충 생각하고 넘어갔던 점도 다시 의문점으로 지적해주기 때문입니다. 이후 원로원에 대한 설명이 없었던 것이 이제야 기억이 나는군요.

내년에 나올 14권을 기다리면서, 그 때에는 로마의 어떤 부분을 제대로 알수 있게 될 지 기대해봅니다.
2005/03/16 06:09 2005/03/16 06:09

트랙백을 보내세요

트랙백 주소 :: http://devage.net/tt/ikpark/trackback/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