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이가 대략 90m. 가운데 나무가 없는 부분이 바닥입니다.
바닥까지 내려갈 수 없게 되어있고요, (경사가 너무 가파르거나 아예 절벽인 부분도 있어서 일반인은 내려가기 힘듭니다) 주위를 따라 한바퀴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벅찰 정도로 넓습니다.
산굼부리 자체도 구경거리이지만, 주위 풍경도 기가 막힙니다.

넓다란 초원에 드문드문 나무들이 모여있는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마치 유럽 알프스 근처 어느 동네에서나 볼 만한 모습이랄까요.

억새풀밭입니다. 지금은 별 볼일 없어보입니다만, 억새꽃이 만발할 때면 햇빛을 받은 황금빛 억새꽃들로 장관을 이룬다더군요. 기념품가게에서 이 때의 사진을 봤는데 기회만 되면 저도 이 때 다시 오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궁금 궁금.
산굼부리에서 내려오다 보면 보이는 산등성이인데요, 마치 경계선을 나눠서 칼질한 듯한 모습입니다. 여기서 처음 봤는데, 방풍림을 둘러친 경작지일지도 모르겠네요. 이거 혹시 뭔지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