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랑전 (La chanson de Rolanda)
이형식 옮김
궁리 출판사
보통 '롤랑의 노래'로 알려져 있다. 가르강튀아 이야기, 니벨룽겐의 노래와 더불어 중세 3대 문학 중에 하나이나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작품.
옮긴이는 '롤랑이 부른 노래'가 아니기 때문에 '롤랑전'으로 제목을 바꾸어야 된다고 주장하지만,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에 너무 집착하는게 아닌가 싶다. 군데군데 옮긴이의 지나친 해석이나 감정이입이 작품의 재미에 빠져드는데 방해가 되고 있어서 아쉽다.
다른 종교를 인정하지 않는, 배타적인 종교로서의 기독교적 색채를 띄고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그 불합리성이 부각되는 작품.

9S(나인에스)
하야마 토오루 저 / 김혜리 옮김
NT Novel
천재 과학자의 딸이며 모든 신체적 움직임을 두뇌 활동에 의해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인 미네시마 유우와, 유서깊은 가문의 서자이면서 '화신의 피'의 계승자인 사카가미 토마가 만나서, 스피어라보를 점령한 테러리스트들을 물리친다. 그리고 끝. 더 이상 궁금한 점 없음.
'풀 메탈 패닉'의 사가라 중사처럼 행동 예측 불능의 캐릭터가 있다면 모를까, 2권까지 보고 싶지는... 않다.

엔젤 하울링
아키타 요시노부 저 / 김영종 옮김
NT Novel
원래는 살 계획이 없었지만(입에 꽃잎을 물고 있는게... 으윽) 금액을 맞추기 위해 고른 책... 이나 오히려 '9S'와 달리 다음 권이 기대되는 작품. 어린 시절의 주인공에 대한 비밀과, 아직 등장하지도 않은 주요 인물 '프리우'가 기대 중.
그리고...

iCon 스티브 잡스
제프리 영, 윌리엄 사이먼 저 / 임재서 옮김
민음사
현재 읽고 있는 책. 현재 약 삼분의 이 가량 소화했다.
스티브 잡스를 애플부터 시작해 최근의 아이팟에까지 이어지는 대표적인 실리콘 밸리의 성공 케이스로 알고 있었지만, 마술 같이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카리스마의 소유자이나 아주 독선적인 인물이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보고 있다. 읽는 내내 이 사람이 어떻게 변화해갈 것인가가 무척 궁금해지는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