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주최로 열린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25일에 열렸었는데 사전등록만으로 인원이 다 차서 (그래서 현장등록은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30일에 다시 한번 열린 '엥콜 컨퍼런스'입니다. C-Cube(KT) 및 다음에 의한 IPTV 시범방송 테스트가 끝난 후에 처음 열리는 행사였기 때문에 많은 관계자들이 관심을 가졌었나봅니다.

주요 발표자는 정통부, 방송위원회 등의 정부 기관과 KT, 하나로, 다음 등의 통신 및 인터넷 서비스 업자, 그리고 KBS, MBC, EBS 등의 방송 사업자 등이었습니다. 그닥 눈치 없는 제가 보기에도 방송 측과 통신 측의 신경전이 은근히 눈에 띄더군요. 어쩔 수 없지요, 한 쪽은 자신의 파이가 사라질 판이고 다른 한 쪽은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찾아다녀야 하는 판국이니.

그래도 지난 해 11월~12월에 걸친 시범 서비스에 대한 정보는 유익했습니다. 시범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 여러 아이디어들을 비교해보고 서로 접목해보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궁리해볼 수 있었고, 시범 서비스로부터 얻은 자료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 결과(KBS 측이 좀더 많이 제공했습니다)들을 통해 아직 화질이나 안정성, QoS 측면에서 개선의 여지가 많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25일 컨퍼런스에 비해 ITU IPTV FG의 3차 회의 결과가 새로 업데이트 되어 볼 수 있었던 것도 운이 좋았습니다.

지난 25일에 700여명, 그리고 어제 30일에는 400여명이 참석했다고 하는데, 많이 뒤처진 국내 IPTV 산업도 전세계적인 추세를 따라잡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07/01/31 10:32 2007/01/3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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