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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코 앞에 있는 큼지막한 전경의 검은 그림자
차도 안다니는 도로 위의지만
그는 사각의 사진 프레임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막고 있다.
도로엔 먹이를 쪼아먹고 있는 비둘기들 뿐이지만
훠이훠이 손짓만 해도 바로 날아가버릴
나약한 존재들.
ps. 시사IN 기획기사 표지 사진으로, 2면에 걸쳐 큼지막하게 나왔던 사진.
같은 사진을 시사IN 홈페이지에서 찾았는데
잡지에서 본 것과 같은 감흥을 느낄 수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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