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인 뮤지컬을 보지 못한 채 영화부터 보게 되어서 영화가 어떻게 좋아지고 나빠졌는 지는 판단하기 어렵겠다. 뮤지컬 제작자가 영화 제작에도 직접 참여했다고 하니 (원래 뮤지컬을 만들 때부터 영화 제작도 염두에 두었다고 한다) 두 작품이 크게 차이가 없을 듯 하다.
직접 골랐다는 섬의 그 멋있는 경치들은 영화가 뮤지컬보다 배경에 더 강점을 가진다는 단순한 설명 그 이상의 즐거움을 준다.
노익장들을 과시하는 여자 삼총사와 남자 삼총사들의 연기도 영화 <맘마미아>를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한 요소이다. 특히 무대 의상을 입고 노래부르는 모습은 온몸을 던지는 연기가 아닐까. 또한 친구의 결혼식에 아가씨 삼총사들의 두근거려 하는 모습은 마치 이제는 터프해진 어머니 뻘 삼총사들의 젊은 시절의 거울 그 자체이다.
아, 갑자기 ABBA 음악이 듣고 싶다. 어데다 두었더라.
맘마미아
2008/09/09 09:00TAG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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