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S Nikkor 35mm f/1.8G DX
DSLR을 시작할 때 처음 접했던 렌즈 중 하나가 35mm f/2D 렌즈로, 귀차니즘으로 인해 저렴한 18-200mm 짜리 하나로 버티는 지금에도 다시 써보고 싶은 렌즈 중 하나이다. 1.5배 크롭 카메라에서 35mm는 필름 카메라에서의 50mm 기본 렌즈에 가장 근접한 화각에 해당됐고, 큼직큼직한 줌렌즈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크기가 아담한 단렌즈여서 부담 없이 마운트하고 다닐 수 있었다. 마운트캡 대용이었다고나 할까.
물론 안좋은 기억도 있다. 조리개에 기름이 새는 고질적인 문제 때문에 매년 한번 씩 수리를 맡기는 바람에 돈과 시간이 꽤 낭비됐다. 요즘은 루페 대용으로 쓰지만...
그런데 35mm F1.8G 이 3월 6일에 나온덴다. 대략의 스펙을 보자니 초음파 모터에 최대 개방 조리개 값이 1.8까지 올라간다는 정도가 장점인 듯. 다른 G 렌즈들과 똑같이 조리개 링이 없어서 외관은 꽤 심심해 보인다. DX 포맷이라... 주변부 화질에는 신경을 안썼을거 아냐. 그러고 보니 조리개값도 2나 1.8이나 그게 그거로 보인다.
가격은 얼마나 하려나. 지금 35mm f/2D를 다시 찾으면 구할 수 있을까. 그다지 정감이 안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