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참 공사다망하다. 직장에서의 일도 밀려있는데 결혼하기 위한 체크리스트 (스프링노트로 작성 중) 는 왜 자꾸 길어만 가는지... 이제 웨딩플래너가 보내오는 메일이 부담이 되기 시작한다. ^^
지난 주 금요일에는 연차를 내고 웨딩드레스샵 몇 군데를 돌아다녔다. 주말에 하고 싶었는데, 그 때에는 결혼식에 드레스들이 나가기 때문에 입어볼 것이 없다고 한다.
입어보니 역시 옷이 날개라. 울 자기는 체구가 작아서, 발판 위에 높은굽 구두 신고 올라가서 치렁치렁한 드레스를 입고 서 있으면 얼굴이 엄~청 작아보인다. 마지막에 찾아간 샵이 '디아뜨르'였는데 이 쯤 되니 표정관리를 포기한 채 입이 헤벌쭉~ 해지더라는. 분명 옷에 반짝반짝 거리는 것이(울 자기가 좋아하는 것 중의 하나) 제일 많아서일 것이라 생각한다.
아니나 다를까, 디아뜨르로 결정. (어흑 제일 비싼 데로 ㅡ,.ㅡ)
앞으로 한복 맞추랴 본식용 촬영용 드레스 각각 맞추랴 앨범 촬영하랴 거의 매주 빡빡하다. 여기에 예단 예물 맞출 일정은 생각도 못하고 있는데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