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이라는 것도 인간이 정하는 것이니까요. 이것은 일종의 주술입니다. ... 가격이란 것은 그렇게 정해지기 전까지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것의 가치를 10엔이면 10엔으로 한정시키는 작용도 합니다. 범죄도 마찬가지입니다. ... 그것은 경우에 따라 징벌이 따르겠지만, 뒤집어서 말하면 잘못하면 영원히 지속될지도 모르는 자책감을 징역 몇 년이라거나 벌금이 얼마라는 눈에 보이는 형태로 한정시키는 작용도 하는 것이지요. 형태가 없는 것에 형태를 부여하고 이름을 붙여 결말을 낸다. 이것이 악귀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호오, 법률과 형벌을 주술적 관점에서 설명하다니, 신관 쿄고쿠스럽다고나 할까.
-- 백기도연대 中
'백기도연대' 中
2009/04/08 01:21TAG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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