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우저 북마크에 저장하면 다른 컴퓨터에서는 전혀 볼 수 없다.
- 구글 북마크와 같은 웹 북마크 서비스가 좋은데, 좀 써보니 북마크의 크기가 너무너무너무 커져서 관리하기 어려워졌다.
- 결정적으로, 나중에 다시 찾으면 missing link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저자가 글을 지웠거나, 사이트가 닫혀버리서)
- 그래서 파일로 저장하자니 쓸데 없는 내용 (메뉴, 이미지) 이 같이 따라온다.
- 내가 필요한 내용만 긁어서 워드 문서로 정리해서 저장하려니 귀찮더라.
그래서 지금까지는 불편하더라도 제일 마지막 방법을 이용해왔었다. 그런데 최근 USB 스틱에 FireFox의 portable app 버전을 3.5로 업그레이드하면서, 혹시나 FireFox의 확장기능을 검색해봤더니 마침 나한테 딱 맞는게 있었다.

from FireFox site
ScrapBook이라는 확장기능으로, 현재 보고 있는 웹페이지의 전체 또는 선택한 부분만 골라서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아래 그림처럼 브라우저 화면 좌측에 사이드 바를 열어 저장된 무서를 볼 수 있고, 폴더를 만들어서 비슷한 성격의 문서끼리 묶어서 관리할 수 있다.

ScrapBook 사이드바
문서를 스크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내가 원하는 웹페이지를 연 상태에서 ScrapBook 메뉴 아래의 'Capture Page / Capture Page As...' 메뉴를 선택하거나, 바로 그에 해당하는 단축키를 누르면 된다. 만약 일부 내용을 선택한 상태이면, 알아서 자동으로 'Capture Page' 대신 'Capture Selection' 메뉴가 나타난다.

ScrapBook 메뉴
스크랩한 후 문서를 관리할 때에도 기능이 다양하다. 폴더 별로 관리하는 기능은 위에서도 설명했고, 그 외에 한번 스크랩한 문서를 다시 가공할 수 있다. 선택한 부분이나 스크립트 파일을 지울 수도 있고, 문서의 DOM 구조에 맞춰 특정 영역만 삭제할 수 있어 문서 내용을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저장되어 있는 내용을 따로 export 할 수도 있다.
FireFox가 portable 버전이라면 USB 스틱만 갖고서 어떤 컴퓨터에서건 문서를 스크랩하고 볼 수 있으므로 최고의 자료 관리도구이지 않을까 싶다.

